경찰, '의료과실 은폐 의혹' 의료중재원 압수수색
입력: 2022.04.07 13:47 / 수정: 2022.04.07 13:47

전 위원 최종 감정서 소수 의견 누락 의혹

전직 감정위원의 의료 과실 은폐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료중재원)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 /남윤호 기자
전직 감정위원의 의료 과실 은폐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료중재원)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전직 감정위원의 의료 과실 은폐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료중재원)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전날 오전 10시쯤부터 오후 1시쯤까지 서울 중구 의료중재원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의료사고 감정 관련 서류와 전산 기록 등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당사자들을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지난 1월 업무방해 혐의로 의료중재원 전 감정위원 3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의료중재원은 의료사고가 발생할 경우 의사 과실을 규명하고 분쟁을 해결하는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경실련은 전직 감정위원들이 최종 감정서에 소수 의견을 누락하고 회의 결과와 반대되는 사실을 적시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지난 2월 경실련 관계자들을 고발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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