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코로나19 '장례대란' 사과…"안치실 추가 마련"
입력: 2022.04.03 14:42 / 수정: 2022.04.03 14:42
오세훈 서울시장이 코로나19 사망자 증가에 따른 장례대란을 놓고 시민들에 사과했다. 사진은 3일 서울 강남구 서울의료원 강남분원에 마련된 임시 안치실을 방문한 오 시장./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코로나19 사망자 증가에 따른 '장례대란'을 놓고 시민들에 사과했다. 사진은 3일 서울 강남구 서울의료원 강남분원에 마련된 임시 안치실을 방문한 오 시장./서울시 제공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코로나19 사망자 증가에 따른 '장례대란'을 놓고 시민들에 사과했다.

오세훈 시장은 3일 자신의 SNS에 "최근 화장 수요 폭증으로 장례가 늦어지고 있는 상황에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의료원 강남분원에 마련된 임시 안치실을 직접 방문했다. 2주 전부터 매일 보고를 받으면서 화장시설 운영 횟수도 늘려왔다.

서울 시립 화장시설은 1기당 8.3회까지 가동한 결과 1일 평균 135건이던 화장 횟수가 최대 232건까지 늘어났다. 화장로 1기당 하루 5~7회 가동하는 다른 시·도보다 많다. 정부의 권장 기준도 7회다.

오 시장은 "시립병원에 임시 안치실을 추가로 마련해서 화장 전 안치 공간 부족으로 고인을 제대로 모시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장시설 운영 상황이 호전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4일장이나 5일장을 치러야 하는 유가족들이 많다. 하루 빨리 모든 유가족들이 원하는 날짜에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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