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2년 동안 정상 운영하지 못했던 달빛무지개분수가 1일부터 재가동된다. 이밖에 한강의 주요 분수들 9곳은 다음 달 1일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서울시 제공 |
[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시가 야경 명소인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를 1일부터 재가동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반포 달빛무지개분수를 이날 오후 12시부터 7시 30분, 8시, 8시 30분, 9시에 20분간 총 5회를 운영한다.
달빛무지개분수는 반포대교 1140m 구간을 따라 설치돼 세계에서 가장 긴 교량 분수로 2008년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서울의 대표적인 야경 명소로 총 380개의 노즐에서 분당 190여 톤의 한강 물을 끌어올려 한강 아래로 내뿜는 방식으로 연출된다.
아울러 다음 달 1일부터는 한강의 대표 분수 9곳도 가동된다. 음악과 어우러진 뚝삼한강공원의 '음악분수', LED조명과 음악이 함께 흘러나오는 여의도한강공원의 '수상분수' 등이 다양한 테마의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분수를 정상 운영하지 못했던 지난 2년간 한강공원 주요 분수의 성능을 개선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각 분수의 가동시간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기반시설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