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원 재산 1위는 성중기…100억대 자산가 3명
입력: 2022.03.31 11:52 / 수정: 2022.03.31 11:52
서울시의원 중 100억 이상 자산가는 총 3명으로 조사됐다. /이새롬 기자
서울시의원 중 100억 이상 자산가는 총 3명으로 조사됐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이진하 기자] 성중기 서울시의원(국민의힘·강남1)이 서울시의회에서 가장 많은 129억 여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성 의원을 포함해 100억 원대 자산가는 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1일 공개한 2022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성중기 시의원은 지난해보다 약 1억 원 감소한 129억7246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시의원 중 가장 많은 액수다.

성 의원은 종로구 토지와 강남구 소재 아파트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배우자는 서초구, 중구 토지와 강남구 건물 등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많은 재산을 신고한 시의원은 황규복 시의원(더불어민주당·구로3)으로, 111억2932만 원을 신고했다.

황 의원은 부친 사망에 의한 상속으로 지난 신고보다 95억 원이 증가했으며, 본인 명의로 구로구 소재 아파트 1채와 상가 2동, 단독주택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 이정인 시의원(민주당·송파5)이 44억1585만 원 늘어난 104억6516만 원을 신고했다.

서울시의원 중 가장 많은 주택을 보유한 의원은 강대호 시의원으로 조사됐다. /남윤호 기자
서울시의원 중 가장 많은 주택을 보유한 의원은 강대호 시의원으로 조사됐다. /남윤호 기자

시의원 109명 중 20명이 2주택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로 확인됐다. 배우자가 보유한 주택까지 포함해 2주택 이상 보유한 의원은 33명이다.

가장 많은 주택을 보유한 의원은 강대호 시의원(민주당·중랑3)으로, 중랑구 등에 다세대 주택 16채를 보유했다.

이정인 시의원은 송파구 다세대주택 2채와 도봉구, 경기도 군포 등 아파트 4채를 보유했다. 또 배우자와 장남 소유 아파트도 3채였다.

본인 명의의 토지나 건물이 없는 의원도 있었다. 김재형 시의원(민주당·광진4)과 여명 시의원(국민의힘·비례) 등 2명이다.

김인호 의장(민주당·동대문3)은 7억2322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 소유 동대문구 아파트 및 근린생활시설 전세권, 배우자 명의 동대문구 아파트 전세권과 중구 상가 전세권, 모친의 포항시 연립주택 등이 포함됐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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