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아파트 연쇄 빈집털이범 송치…"묵묵부답"
  • 최의종 기자
  • 입력: 2022.03.25 09:55 / 수정: 2022.03.25 09:55
부부 흉기로 위협해 현금 등 훔쳐
서울 강남 아파트에서 빈집을 턴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임세준 기자
서울 강남 아파트에서 빈집을 턴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임세준 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서울 강남 아파트에서 빈집을 턴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5일 특수강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절도)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이날 오전 7시56분쯤 유치장에서 나온 A씨는 '범행 인정하냐', '영장실질심사를 거부한 이유가 뭐냐' 등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호송차에 올랐다.

A씨는 지난 15일 강남구 압구정동 한 아파트에 흉기를 갖고 침입해 귀가한 집주인 부부의 지갑을 뺏어 달아났다가 지난 19일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A씨는 7회에 걸쳐 다른 범행을 저질러 현금 약 4000만원과 1억8000만원 상당 명품·귀금속을 훔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를 마련하고자 부자들이 많은 강남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법원은 지난 21일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불참으로 서면으로 심리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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