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찰차가 경찰 창설 77년 만에 '서울경찰'이라는 이름을 달고 시내를 달린다. /서울시 제공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 경찰차가 경찰 창설 77년 만에 '서울경찰'이라는 이름을 달고 시내를 달린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자치경찰사무를 담당하는 교통안전 순찰차량 144대의 표기명을 '경찰(POLICE)'에서 '서울경찰(SEOUL POLICE)'로 변경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표기명 변경은 자치경찰제도에 대한 시민들의 인지도를 높이고 자치경찰 사무를 수행하는 공무원들의 자긍심을 높인다는 취지로 추진했다.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순찰차량에 '서울경찰'이라고 표기해 자치경찰이 생활방범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리고, 시민들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간다는 목표다.

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제주 자치경찰 순찰차량 표기 등을 참고해 5월 중으로 디자인을 확정, 6~7월 중 순찰차량에 래핑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김학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자치경찰제 시행을 알리고 시민들에게 더 친숙한 자치경찰로 다가가기 위해 변경하기로 했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서울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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