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위크가 3년 만에 오프라인 패션쇼로 개막한다. 사진은 장광호 디자이너의 쇼 모습. /서울시 제공 |
[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패션위크가 3년 만에 오프라인 패션쇼로 개막한다.
서울시는 18일 '2022 F/W 서울패션위크'가 개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6일 간 현장 패션쇼를 포함해 유튜브, 네이버TV, 틱톡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열리고 전 세계 동시 송출된다.
이번 패션쇼에는 서울을 대표하는 디자이너인 서울컬렉션 23개 브랜드와 신진 디자이너인 제네레이션 넥스트 디자이너 12개 브랜드가 무대에 선다.
서울패션위크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18일 오후 1시 오세훈 시장과 글로벌 홍보대사 배우 이정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열린다.
서울패션위크 기간 동안 100여 개 브랜드 제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으며 총 400명의 바이어가 참여하는 국내·외 유수 바이어 간 B2B 수주상담회도 진행된다.
이번 시즌 서울패션위크는 전에 없었던 새로운 시도들도 벌인다. 런웨이에서 선보인 브랜드 제품을 일반 소비자들이 직접 입어보고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현장 기획전'을 18일부터 5월 말까지 한컬렉션(광화문빌딩점)에서 열린다.
2019년 10월 이후 오랜만에 열리는 오프라인 행사를 위해 화려한 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개막식인 18일 낮 12시에는 특수 제작된 스튜디오에서 그룹 케플러의 공연 무대가 선을 보이고, 23일 피날레 공연은 '스트릿우먼파이터'의 크루 원트, 코카N버터, 라치카 등이 나선다.
한편 지난 14일 오 시장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재택치료를 받았고, 18일 서울패션위크 참석을 시작으로 정상 업무에 복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