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집중중성화센터 중성화의날 수술 현장사진/ 서울시 제공 |
[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시는 이달부터 11월까지 '길고양이 중성화 날'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중성화의 날은 매달 첫째 주 화요일, 셋째 주 일요일이다.
올해는 군집·지역별 집중 중성화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길고양이를 돌보는 시민단체, 캣맘 모임과 함께 중성화율이 낮은 재래시장, 대학, 재건축 지역, 공원 등을 우선 추진한다.
20마리 이상 집중 중성화를 원하는 동물보호단체나 캣맘 모임 대상으로 참여 신청도 받는다. 신청방법은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누리집 또는 서울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중성화 날에 참가하는 길고양이 돌봄 시민은 안전한 포획·방사 방법 등 사전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서울시 길고양이 표준지침에 따라 포획과 방사를 하고 포획·방사 사진을 찍어 제출해야 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길고양이에 대한 갈등을 줄이고 조화롭게 공존하기 위해서는 '길고양이 중성화'가 꼭 필요하다"며 "특히 올해는 집중 중성화 효과를 높이고자 지역별 참여를 확대하니, 11월까지 중성화 날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