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에게 망치를 휘두른 유튜버 표모씨가 9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뉴시스 |
[더팩트ㅣ주현웅 기자] 선거 유세 중이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둔기로 가격해 다치게 한 70대 A씨가 구속됐다.
서울서부지법 신철민 영장전담 당직판사는 9일 A씨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는 약 30분 만에 마무리됐다.
A씨는 오후 3시쯤 법원에 출석하며 ‘범행 계획’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반복했다.
서울서부지검은 전날 공직선거법 위반, 특수상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12시30분쯤 서울 서대문구 신촌 거리에서 유세 중이던 송 대표의 머리를 둔기로 여러 차례 가격한 혐의를 받는다.
현장에서 곧바로 체포돼 서울 서대문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조사에서 구체적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은 대부분 진술을 거부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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