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습격’ 70대 구속 갈림길…오늘 영장심사
입력: 2022.03.09 11:47 / 수정: 2022.03.09 11:47
선거 유세 현장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둔기를 휘두른 70대 남성이 구속 갈림길에 섰다. /동작사랑 박찬호 유튜브 갈무리
선거 유세 현장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둔기를 휘두른 70대 남성이 구속 갈림길에 섰다. /동작사랑 박찬호 유튜브 갈무리

[더팩트ㅣ주현웅 기자] 선거 유세 현장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둔기를 휘두른 70대 남성이 구속 갈림길에 섰다.

서울서부지법은 9일 오후 3시 특수상해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A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12시30분쯤 서울 서대문구 신촌 거리에서 유세 중이던 송 대표의 머리를 둔기로 여러 차례 가격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현장에서 곧바로 경찰에 체포돼 서울 서대문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다만 조사 과정에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의 진술을 대부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목격자들에 따르면 A씨는 송 대표를 습격한 후 "한미 연합훈련 반대한다" 등을 외쳤다. 유튜버로 활동하면서도 같은 주장을 펴왔다. 이에 송 대표가 지난해 ‘한미 연합훈련은 불가피하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는 추정도 나온다.

송 대표는 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겨져 봉합 수술을 받고 안정을 취한 뒤 다음 날부터 유세 활동을 재개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뇌 내부나 조직 파괴, 뇌출혈은 없는 뇌진탕 소견"이라고 설명했다.

chesco12@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