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한 화염병 테러 협박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더팩트DB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온라인 커뮤니티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한 화염병 테러 협박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윤 후보를 겨눠 화염병 테러를 예고한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를 받아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해당 글에는 액체가 담긴 소주병 사진과 윤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원희룡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장,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에게 "대선 당일인 오는 9일 기대하라"고 위협하는 내용이 담겼다.

경찰은 7일 오후 10시30분쯤 신고를 접수하고, 해당 글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판단해 수사에 나섰다. 공직선거법상 후보자 등을 폭행하거나 협박하면 10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전날 오후 12시쯤에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서대문구 신촌 거리에서 유세 도중 한 유튜브 채널 운영자에게 둔기 피습을 당해 세브란스병원 응급실로 호송됐다.

송 대표는 봉합 조치를 받고 안정을 취한 뒤 이날 퇴원해 이재명 후보 유세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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