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리수 앱·웹에서 이사정산 분리고지 신청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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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이사갈 때 수도요금을 앱 또는 웹에서 조회하고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한다. /서울시 제공 |
[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시가 이사갈 때 수도요금을 앱 또는 웹에서 조회하고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한다.
서울시는 이달부터 아리수 앱과 아리수 웹사이트에서 비대면으로 이사정산 분리고지 신청이 가능하다고 4일 밝혔다.
기존에는 이사하는 날까지 수도요금을 확인하고 정산하려면 수도사업소에 전화해야 했는데 이를 온라인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서울의 수도요금 관련 민원 중 이같은 이사정산 관련 민원은 연 평균 35만 건 가량 꾸준히 발생했다. 또 이사 등 사용자 변경에 따라 요금을 분리해 납부하겠다는 분리고지 신청 건수는 2017년 1만5000건에서 2021년 16만6000건으로 10배 이상 늘었다.
과거에는 이사가는 사람과 입주자가 요금을 확인해 직접 주고받는 형식이 일반적이었는데 정보통신기술 발전과 시민들의 인식 변화에 따라 분리고지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아리수 앱 또는 웹사이트에 접속해 고객번호·계량기 지침 등을 입력하고 사진을 업로드해야 한다. 이후 이사정산 요금을 확인한 뒤 '이텍스'나 가상계좌로 입금하면 된다.
시는 가정용 수도요금에 우선 적용한 뒤 올 하반기 모든 업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