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119 지난해 31만명 이송…코로나 환자가 1/6
입력: 2022.02.24 14:15 / 수정: 2022.02.24 14:15
지난해 한 해 동안 서울 119구급대가 이송한 인원은 31만 여명이고, 이 중 1/6은 코로나19 환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119구급대가 코로나19 환자를 구급차로 이송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지난해 한 해 동안 서울 119구급대가 이송한 인원은 31만 여명이고, 이 중 1/6은 코로나19 환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119구급대가 코로나19 환자를 구급차로 이송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지난해 한 해 동안 서울 119구급대가 이송한 인원은 31만 여명이고, 이 중 1/6은 코로나19 환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출동 건수는 55만1647건이고, 이를 통해 31만2686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하루 평균 1511.4건을 출동해 856.7명을 이송한 셈이다.

2020년과 비교하면 출동건수는 15.4%, 이송인원은 13% 늘었다. 코로나19 환자를 포함한 급·만성질병 환자의 이송이 18만5796건에서 22만413건으로 18.6% 늘어난 영향이다.

코로나19 이송인원은 5만4027명으로 2020년 2만7692명과 비교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분기별로는 델타 변이 확산이 본격화된 3분기에 이송한 코로나19 환자가 1만8871명으로 가장 많았고, 4분기가 1만7101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장소별로 전체 이송인원을 분류하면 주거시설에서 이송된 인원이 20만8532명으로 66.7%를 차지했다. 시간대별로는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가 3만5481명으로 가장 많았고, 계절별로는 여름철(8만7329명), 월별로는 9월(2만9479명)에 가장 많은 환자를 이송했다.

최태영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119구급 서비스가 시민의 생명 보호를 위한 안전망 역할을 수행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구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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