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종로구 익선동, 성동구 용담동 골목길 지역 거리뷰 구축(위), 전통시장 골목길 거리뷰의 모습. /서울시 제공 |
[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시가 차량 진입이 어려운 좁은 소규모 골목길 접근성 강화를 위해 디지털 공간지도인 '에스맵'을 개발해 거리뷰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제공한다.
서울시는 2년여에 걸쳐 서울 전역 골목길 1만4699곳, 총연장 674.1km에 대한 '시민 체감형 골목길 공간정보'를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골목길 공간정보는 디지털 뉴딜 공공 일자리 사업을 통해 추진됐으며 서울 전역에 총 5만3715건의 거리뷰를 구축하고 CCTV(6585개), 보안등(2만3169개), 비상벨(1095개) 등 골목길 내 어떤 안전 시설물이 있는지 위치정보도 파악했다.
시는 생활안전지도(행정안전부), CPTED(경찰청) 등 타 기관의 정보와 연계하고 보행환경과 범죄 취약지역을 분석해 보안등, CCTV, 비상벨 등 안전 시설물을 추가 설치하는 데도 활용할 예정이다. 1인 가구 밀집 지역, 사회적 약자 보호 등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구축한 데이터를 가공해 23일부터 종로구 등 강북권역 10개 자치구에 대한 골목길 거리뷰 서비스를 시작한다. 나머지 강남권역 14개 자치구 골목길 거리뷰는 6월 중 시민들에게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스마트서울맵과 에스맵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