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심석희, 21일 징계 해제...대표팀 합류할까
입력: 2022.02.20 19:35 / 수정: 2022.02.20 19:35

윤홍근 회장, '심석희 복귀'에 "원칙대로 처리할 것"

동료 험담 논란으로 자격 정지 2개월을 부여받은 쇼트트랙 선수 심석희의 징계가 오는 21일 해제된다. /더팩트 DB
동료 험담 논란으로 자격 정지 2개월을 부여받은 쇼트트랙 선수 심석희의 징계가 오는 21일 해제된다. /더팩트 DB

[더팩트|박지윤 기자] 동료 험담 논란으로 자격 정지 2개월을 부여받은 쇼트트랙 선수 심석희(25·서울시청)의 징계가 21일 해제된다.

윤홍근 베이징올림픽 한국선수단장 겸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은 20일 중국 베이징 메인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결산 기자회견'에 참석해 "심석희의 징계 해제 후 복귀에 답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윤 회장은 "빙상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의 결정이 있어야 하고, 대한 체육회의 전체적인 판단도 필요하다"며 "원칙대로 처리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심석희는 지난해 10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국가대표 A 코치와 나눈 사적인 메시지 내용이 공개돼 논란을 빚었다. 해당 메시지에는 평창 올림픽 국가대표팀 동료였던 최민정(24‧성남시청)과 김아랑(27‧고양시청) 등을 험담하는 내용과 경기 중 고의 충돌을 하겠다는 뉘앙스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에 빙상연맹은 지난해 12월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심석희에게 2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결정했다.

올림픽 출전 무산 위기에 놓였던 심석희는 빙상연맹 징계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했지만 법원은 연맹의 손을 들어줬고, 심석희는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다.

심석희의 2개월 징계는 오는 21일 해제된다. 이에 따라 심석희는 원칙적으로 대표팀 합류가 가능하며 오는 3월 18일부터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펼쳐지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이 가능하다.

jiyoon-103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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