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사 공석인데 "안 만나준다" 60대…소주병 던져 체포
입력: 2022.02.06 15:05 / 수정: 2022.02.06 15:05
6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전날 종로구 미국대사관 출입문에 소주병을 던진 60대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더팩트DB
6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전날 종로구 미국대사관 출입문에 소주병을 던진 60대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더팩트DB

[더팩트ㅣ정용석 기자] 주한 미국대사관 출입문에 소주병을 던진 60대 남성이 체포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A(65)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1시35분쯤 종로구 미국대사관 정문 우측 직원용 출입문에 빈 소주병을 던져 강화유리에 흠집을 낸 혐의를 받는다.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병을 던진 직후 근처에 있던 경찰에게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미국대사와 만남을 요청했으나 두 번 거절당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주한 미국대사는 1년 넘게 공석이다. 최근 필립 골드버그 주콜롬비아 대사가 신임 주한대사로 내정됐다. 미 정부는 한국 정부에 아그레망(주재국 임명 동의)을 요청한 상태다.

y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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