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옴부즈만위, 공공사업 77건 지적
입력: 2022.02.04 14:20 / 수정: 2022.02.04 14:20

서울시 발주 공사·용역·위탁 등 122개 점검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가 지난해 공공사업을 점검한 결과를 발표했다. /남용희 기자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가 지난해 공공사업을 점검한 결과를 발표했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가 지난해 서울시와 산하기관에서 공공사업 중 122개 사업을 점검하고 77건의 권고와 21건의 의견표명 등의 조치를 취했다.

4일 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권고나 의견표명 조치를 통해 개선을 요구한 것은 98건으로 전년도 72건보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감시 활동 사례를 살펴보면 △공유재산에 대한 손해보험 가입 규정 위반 시정 △시설개선 공사 노동자 적정임금과 주휴수당 지급 규정 위반 시정 △위탁사업 수수료 정산 오류에 의한 과다 지급 시정 △위탁기관 종사자 채용위원회 외부위원 과반수 규정 위반 시정 △입찰참가자 제안서 평가결과 공개 규정 미준수 개선 등이다.

위원회에서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 동안 수행한 공공사업 감시 사례 중 주요 사항을 유형별로 정리해 '공공사업 감시 사례집'을 제작해 지난해 10월 각 기관에 배포했다.

박근용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위원장은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의 눈으로 감시해 공정하고 투명한 공공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도 신뢰받는 옴부즈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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