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위를 걷는다…선유도에 'ㄷ'자 보행데크 설치
입력: 2022.01.26 17:48 / 수정: 2022.01.26 17:48

복층 구조…1층엔 초대형 LED 갤러리도

1층 보행데크에 분사노즐을 설치해 벽면에 잔잔하게 흐르는 분수를 만들 예정이다. 1층 보행데크의 조감도 /서울시 제공
1층 보행데크에 분사노즐을 설치해 벽면에 잔잔하게 흐르는 분수를 만들 예정이다. 1층 보행데크의 조감도 /서울시 제공

[더팩트|이진하 기자] 선유도에 한강 위를 거닐 수 있는 보행데크가 생긴다.

서울시는 올해 선유도 보행데크 설계를 마치고 하반기에 착공, 내년 말 시민들에게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 보행데크는 선유도 북쪽에 조성된다. 'ㄷ'자 순환형 구조로 시민들이 선유도에서 한강 쪽으로 걸어나가 조망을 즐기고 다시 선유도로 돌아올 수 있다.

1층은 강물 위에 떠 있는 부상형 보행데크로 만들고, 2층은 약 15m 높이의 고정식 데크로 만들어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 역할을 하게 된다.

또 1층 보행로에는 2015년 이후 노후화로 가동이 중단된 월드컵 분수를 재활용해 만든 돔형 수상 갤러리가 들어선다. 구조물 내부에 360° 초대형 LED를 설치, 한강 위에서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윤종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새로운 수변 문화공간이 조성되면 한강 물길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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