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일자리 사다리' 복원 본격화…미래인재 4만 육성
입력: 2022.01.25 18:47 / 수정: 2022.01.25 18:47

청년취업 사관학교 조기 개소…대기업-스타트업 연계도 지원

서울시가 일자리 사다리 복원을 위해 당초 2030년까지 청년취업 사관학교 10곳을 개관하는 것으로 5년 앞당기기로 했다. 사진은 KTG와 오픈이노베이션을 진행 중인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일자리 사다리 복원을 위해 당초 2030년까지 청년취업 사관학교 10곳을 개관하는 것으로 5년 앞당기기로 했다. 사진은 KTG와 오픈이노베이션을 진행 중인 모습. /서울시 제공

[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시가 오세훈 시장의 공약인 '일자리 사다리' 복원을 위해 서울형 미래인재 육성에 나선다.

서울시는 일자리·창업 사다리 복원을 위해 △서울형 미래인재 4만 명 육성 △대·중견기업-스타트업 동반성장 지원 △시공간 제약 없는 온라인 창업생태계 플랫폼 '스타트업 플러스' 등 3대 정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2025년까지 10곳의 '청년취업 사관학교'를 만들어 1만 명의 소프트웨어 전문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당초 2030년이 목표였는데 5년 앞당기기로 했다. 또 청년취업 사관학교를 캠퍼스타운 대학과 연계해 8000명의 인재를 키운다.

홍릉, 여의도, 양재, 용산, G밸리 등 서울형 혁신거점에서는 각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 1만 명을 육성한다. 아울러 기술교육원과 4차산업 온라인 교육을 통해 1만2000명을 지원한다.

청년취업 사관학교 금천캠퍼스 개관식 모습. /서울시 제공
청년취업 사관학교 금천캠퍼스 개관식 모습. /서울시 제공

창업 지원을 위해 2024년까지 '오픈이노베이션 200센터'를 마곡 등 총 7곳에 만든다. 신산업분야 진출을 모색하는 대기업·중견기업과 기술은 있지만 경험과 판로가 부족한 스타트업을 연계해주는 시설이다.

또 각종 기업·투자 정보를 공유하고 기업 간 기술 거래와 투자 연계까지 가능한 클라우드형 창업 생태계 플랫폼 '스타트업 플러스'를 올 4월 오픈한다. 스타트업이 보유한 기술을 온라인으로 거래할 수 있는 기능을 공공 분야 최초로 도입한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급변하는 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핵심인재 양성에 집중해 일자리 사다리를 복원하겠다"며 "민간의 역량과 경험을 최대한 활용해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상생 성장을 이끄는 창업 성장사다리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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