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공 청렴지수 아시아 1위…세계 18위
입력: 2022.01.13 16:33 / 수정: 2022.01.13 16:33
한국 정부가 아시아 국가 중 가장 청렴하다는 평가 결과가 나왔다./주현웅 기자
한국 정부가 아시아 국가 중 가장 청렴하다는 평가 결과가 나왔다./주현웅 기자

2015년 23위에서 꾸준히 상승…역대 최고 순위

[더팩트ㅣ주현웅 기자] 한국 정부가 아시아 국가 중 가장 청렴하다는 평가 결과가 나왔다.

13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독일 베를린에 소재한 ‘유럽반부패국가역량연구센터’(ERCAS)는 최근 발표한 2021년 공공청렴지수(IPI)에서 한국을 이같이 평가했다.

청렴지수가 8.09점(10점 만점)으로 나왔다. 세계 18위, 아시아 1위다. 2015년 세계 23위(8.04)점, 2017년 24위(8.02점), 2019년 20위(8.33점)에 이어 역대 최고 순위다.

이번 평가 세부 항목에서 우리나라는 △교역 개방성(1위) △전자 시민권(12위) △행정적 부담(21위) △정부예산 투명성(26위) △언론의 자유(34위) △사법부 독립성(48위)을 기록했다. 세계 1위는 덴마크로 9.62점을 기록했다. 이어 노르웨이(9.36점), 뉴질랜드(9.28점), 핀란드(9.25점), 네덜란드(8.84점)로 나타났다.

아시아 국가에서는 일본(세계22위·8.01점), 말레이시아(40위·7.20점), 태국(45위·6.85점), 필리핀(52위·6.52점) 순으로 한국의 뒤를 이었다.

ERCAS는 유럽연합(EU)의 지원을 받아 2015년부터 2년마다 114개국 IPI를 발표하고 있다. 사법 시스템 등 ‘부패의 제약 요인’과 예산 투명성 등 ‘부패의 기회 요인’을 시스템화된 지표로 측정한다.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실제 데이터에 근거를 둔 객관적 지표에서 우리나라가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는 국제적 평가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렴 선진국 진입을 위해 일관된 반부패 정책의 개선과 실행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hesco1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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