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공수처 검사 '배우자 폭행 혐의' 수사
입력: 2022.01.12 10:51 / 수정: 2022.01.12 10:51
경찰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검사가 아내를 폭행했다는 고소장을 받아 수사 중이다. /이새롬 기자
경찰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검사가 아내를 폭행했다는 고소장을 받아 수사 중이다. /이새롬 기자

공수처 "임용 이전 일…이혼 소송 중 쌍방 주장 엇갈려"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경찰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검사가 배우자를 폭행했다는 고소장을 받아 수사 중이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폭행과 상해 혐의로 공수처 검사 A씨를 수사 중이다.

앞서 A씨의 배우자는 지난해 9월쯤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소장을 냈다. 이에 앞서 A씨는 배우자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공수처는 "임용 전의 일로, 상당 부분 일방의 주장으로 보이며 A 검사는 반박할 근거와 관련 자료를 경찰에 제출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인 가정사이고, 쌍방의 주장이 엇갈린 사안인 만큼 해당 검사에 대한 징계 등 조치는 경찰 판단과 결정 이후 검토할 수밖에 없다"라고 전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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