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서울 초등학교 입학생에게 20만 원 지원
입력: 2022.01.05 15:21 / 수정: 2022.01.05 15:21
서울시가 올해부터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에게 입학준비금 20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해당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이선화 기자
서울시가 올해부터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에게 입학준비금 20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해당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이선화 기자

올해 중·고교에서 초등학교로 확대 시행

[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시가 올해부터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모든 신입생에게 입학준비금 20만 원을 지원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지원 대상자는 올해 서울 시내 국·공·사립 초등학교(특수·각종학교 포함) 신입생 6만9800여 명과 서울시에 신고된 58개 비인가 대안교육기관 신입생 70여 명이다.

지원금은 제로페이 모바일 포인트로 지급된다. 학부모가 학교를 통해 초등학교 입학준비금을 신청하면 학교에서 신청자 명단을 취합해 제로페이에 제출, 제로페이가 신청자에게 모바일 포인트를 일괄 지급한다. 단 대안교육기관의 경우 서울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해 신청받는다.

3월 입학 후 학교와 센터에 신청하면 4월 중 입학준비금을 받을 수 있다.

입학준비금으로 구입 가능한 품목 범위는 등교에 필요한 일상의류(옷·가방·신발)와 학교 권장 도서 구매에 쓸 수 있다.

총 소요 예산은 약 140억 원으로 서울시-자치구-교육청이 3:3:4 비율로 분담한다. 서울시에 신고된 58개 비인가 대안교육기관의 경우에는 전액 시비로 지원한다.

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적은 금액이지만 아이들이 꿈을 키우는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평등한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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