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자친구 불법촬영·협박 혐의 20대 사망
입력: 2022.01.04 11:40 / 수정: 2022.01.04 11:40
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57분쯤 협박 등 혐의를 받는 A(25) 씨가 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사망했다. /더팩트DB
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57분쯤 협박 등 혐의를 받는 A(25) 씨가 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사망했다. /더팩트DB

[더팩트ㅣ정용석 기자] 전 여자친구를 불법촬영·협박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20대 남성이 사망했다.

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57분쯤 협박 등 혐의를 받는 A(25) 씨가 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에서 몸을 던졌다.

전 여자친구 B(23) 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는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오전 7시쯤 숨졌다.

최근 A씨는 B씨를 불법촬영한 혐의(성폭력처벌법 위반)로 서울 마포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후 B씨는 A씨로부터 협박 등을 당해 경찰의 신변 보호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y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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