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50대 고독사…코로나로 일자리 잃어
입력: 2022.01.03 13:21 / 수정: 2022.01.03 13:21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지난 1일 오후 3시쯤 서울 동작구의 한 반지하 방에서 50대 남성 A씨의 시신을 발견해 조사하고 있다. /더팩트DB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지난 1일 오후 3시쯤 서울 동작구의 한 반지하 방에서 50대 남성 A씨의 시신을 발견해 조사하고 있다. /더팩트DB

[더팩트ㅣ정용석 기자] 서울의 다세대 주택 반지하에 혼자 살던 50대 남성이 새해 첫날 숨진 채 발견됐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지난 1일 오후 3시쯤 서울 동작구의 한 반지하 방에서 50대 남성 A씨의 시신을 발견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약 한 달 전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건설 현장에서 일해왔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일자리를 잃는 등 생활고를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을 유족에게 넘기고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y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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