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비자 체감경기 3분기 연속 상승세
입력: 2021.12.27 15:22 / 수정: 2021.12.27 15:22
표는 서울의 소비자태도지수와 서울의 생활형편지수(위부터)를 나타낸다. /서울시 제공
표는 서울의 소비자태도지수와 서울의 생활형편지수(위부터)를 나타낸다. /서울시 제공

내년 경제 이슈 1위는 '생활물가'…2위 '청년 고용문제'

[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시민이 내년 가장 주목하는 경제 이슈는 '생활물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경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여전히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연구원은 서울지역 표본 1200가구를 대상으로 '4분기 서울시 소비자 체감경기와 2022년 주요 경제 이슈'를 조사한 결과 '생활물가'가 1위(19.2%)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어 '청년실업 및 고용문제'(17.3%), '주택대출 및 가계 빚 증가'(9.8%), '한국 대선 결과'(8.3%), '소득 양극화'(6.1%), '소비심리 및 내수경기'(5.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또 '각 경제 이슈가 내년에 얼마나 개선될 것으로 보이나'란 질문에 모든 경제 이슈 개선 전망 점수가 기준치(100점 올해와 같은 수준)보다 낮았다.

표는 내년 경제 이슈별 개선 전망에 대한 점수를 나타낸 것이다. /서울시 제공
표는 내년 경제 이슈별 개선 전망에 대한 점수를 나타낸 것이다. /서울시 제공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92.4점, '소상공인 문제' 87.3점, '주식시장' 86.8점, '청년실업 및 고용' 85.1점 등 경제 이슈 모두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4분기 서울시민의 체감경기를 대표하는 소비자태도지수는 올해 4분기 95.3으로 전 분기 대비 2.1p 증가해 3분기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번 분기 소비자태도지수는 코로나19 극복과 일상 회복 기대감이 반영돼 기준치(100)에 근접했으나 향후 코로나19 변이 출몰과 5차 대유행 가능성, 각종 경제 불안요소 등이 기준 점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 주택구입태도지수는 전 분기 대비 1.3p 하락한 56.7을 기록했다. 연 가구소득별 주택구입태도지수를 살펴보면 2400만 원 미만 가구가 전분기 대비 7.4p 내려 가장 크게 하락했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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