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면허시험장 의정부 이전…바이오메디컬 단지 본격 조성
입력: 2021.12.22 15:05 / 수정: 2021.12.22 15:05
서울시와 의정부시, 노원구가 동반성장 및 상생발전 협력사업을 체결하고 도봉면허시험장 부지에 바이오메디컬 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와 의정부시, 노원구가 동반성장 및 상생발전 협력사업을 체결하고 도봉면허시험장 부지에 바이오메디컬 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제공

동북부 자족가능 의료서비스 강화 및 일자리 창출

[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 노원구와 의정부시가 도봉운전면허시험장 부지에 동북권 '차세대 바이오메디컬 복합단지' 조성을 본격화한다.

서울시는 22일 '서울시·의정부시·노원구 동반성장 및 상생발전을 위한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3월 체결한 기본 협약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세 자치단체가 지원사항을 정하는 후속 협약이다.

시와 구는 6만7420㎡ 규모 도봉운전면허시험장과 19만7400㎡ 규모의 창동차량기지가 이전한 부지에 대형병원과 세계 유수의 제약회사, 의료분야 연구기관 등의 유치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메디컬 복합단지로 도약시킨다는 목표다.

운전면허시험장이 이전되는 의정부시 장암동 인근에는 주민 편익시설이 조성되도록 500억 원을 지원한다. 또 시가 보유한 의정부시 장암역 환승주차장 지분을 의정부시에 매각해 환승주차장을 개발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동북권역에 차세대 바이오메디컬 복합단지가 조성되면 일자리가 창출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들어설 것"이라며 "480만 명이 거주하는 노원구, 의정부시를 포함해 수도권 동북부를 연결하는 네트워크형 건강도시의 테스트베드를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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