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은마아파트, '오세훈표' 신속통합기획 신청
  • 이진하 기자
  • 입력: 2021.12.21 14:28 / 수정: 2021.12.21 14:28
강남의 대표 노후 아파트인 은마아파트가 신속통합기획 신청서를 구청에 제출했다. /이동률 기자
강남의 대표 노후 아파트인 은마아파트가 신속통합기획 신청서를 구청에 제출했다. /이동률 기자

[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 강남구의 대표 노후 아파트인 은마아파트가 오세훈 서울시장의 대표 정비사업인 '신속통합기획' 신청서를 제출했다.

21일 강남구에 따르면 은마아파트 소유주 모임은 전날 신속통합기획 신청서를 구청에 제출했다. 서류는 구청이 검토 후 서울시에 제출할 예정이다.

신속통합기획 신청서는 소유주 중 최소 30%가 동의해야 신청이 가능하다. 전날 제출한 은마아파트의 신청서는 소유주 4820명 가운데 1480명이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마아파트는 1979년 준공됐으며 4424가구의 대규모 단지다. 2002년 말 재건축조합 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했고 2010년 안전진단을 조건부(D등급)으로 통과했으나 20년 가까이 추진위 단계에 머물렀다.

신속통합기획은 서울시가 정비사업 초기 단계부터 조합과 함께 정비안을 수립하고 시가 행정적 지원을 통해 재개발 속도를 당기는 제도다. 통상 5년이 소요되는 정비구역 지정, 건축·교통·환경영향평가 등 절차를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은마아파트는 지난 10일 재건축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신임 추진위원장 선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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