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살 여아 성폭행한 은행원 등 20대 2명 체포
입력: 2021.12.15 18:07 / 수정: 2021.12.15 18:07
15일 서울중부경찰서는 전날 초등학생을 성폭행하고 감금한 혐의로 20대 남성 조모(22) 씨 등 2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15일 서울중부경찰서는 전날 초등학생을 성폭행하고 감금한 혐의로 20대 남성 조모(22) 씨 등 2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더팩트ㅣ정용석 기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알게 된 13살 여아를 성폭행한 20대 남성 2명이 체포됐다.

15일 서울중부경찰서는 전날 초등학생을 성폭행하고 감금한 혐의로 조모(22) 씨 등 2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4일 오후 2시쯤 딸을 찾아달라는 학생 측 어머니의 가출 신고로 수색에 나섰다.

휴대전화 통신기록과 위치 추적 등을 통해 A양의 위치를 서울 중구 신당동 일대로 특정한 경찰은 관할인 중부경찰서에 공조를 요청했다.

경찰은 접수 7시간 뒤인 오후 8시29분쯤 신당동 소재 한 오피스텔 보일러실에서 A양을 발견했다.

경찰은 잠긴 보일러실과 연결된 방에 있던 조 씨 등 2명을 체포했다. 이들은 각각 22세, 23세로 한 명은 은행원, 다른 한 명은 무직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6개월 전 SNS를 통해 A양을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A양을 협박해 오피스텔로 불러낸 뒤 성폭행을 저지르고 11시간가량 감금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구체적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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