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창사 첫 파업 보류…"노사 잠정 합의"
입력: 2021.12.06 10:12 / 수정: 2021.12.06 10:12
전국언론노종조합 SBS본부는 6일 창사 후 첫 파업을 보류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일 SBS 노조가 서울 양천구 SBS 본사에서 파업 결의대회를 연 모습.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 제공
전국언론노종조합 SBS본부는 6일 창사 후 첫 파업을 보류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일 SBS 노조가 서울 양천구 SBS 본사에서 파업 결의대회를 연 모습.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 제공

보도 프로그램 정상 방송중

[더팩트ㅣ정용석 기자] 경영진 임명동의제를 놓고 갈등을 빚었던 SBS 노사가 잠정 합의에 이르면서 6일 예정됐던 창사 31년 첫 파업이 보류됐다.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는 이날 "오늘 0시7분 사측과 잠정 합의문을 작성했다"며 "파업은 최종 합의가 있기 전까지 잠정 보류한다"고 밝혔다.

잠정 합의문은 노조 쟁의대책위원회와 임시 대의원 대회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파업이 보류되면서 이날 아침부터 드라마·예능물 재방송으로 대체 편성될 예정이던 보도 프로그램도 모두 정상적으로 방송된다.

앞서 SBS는 올해 초 사측이 사장·편성·시사교양·보도 부문 최고책임자 임명동의제를 폐지한다는 공문을 보내고 4월에는 단체협약 해지를 통보하면서 노사갈등이 격화됐다.

경영진 임명동의제는 소유·경영 분리를 위해 사장과 편성, 시사교양 본부장은 재적 인원의 60% 이상, 보도본부장은 50% 이상이 반대하면 임명할 수 없다는 내용이다.

노조는 이달 2일 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보도본부 중심 1차 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y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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