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마라톤, 2년 만에 개최…28일 잠실 일대 통제
입력: 2021.11.26 14:03 / 수정: 2021.11.26 14:03
서울국제마라톤 대회가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대회가 열리는 28일 잠실 일대 교통이 일부 통제된다. /서울시 제공
서울국제마라톤 대회가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대회가 열리는 28일 잠실 일대 교통이 일부 통제된다. /서울시 제공

온·오프라인 병행…인원 300여 명으로 제한

[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국제마라톤이 2년 만에 온·오프라인 병행방식으로 개최된다.

서울시는 '2021 서울국제마라톤' 대회를 27~28일 온라인으로, 28일 오전 8시부터는 서울올림픽~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국제마라톤은 국제육상연맹이 선정한 세계육상 문화유산이자 국내 개최되는 마라톤 대회 중 유일하게 플래티넘 라벨 등급인 최고 권위 마라톤 대회다.

매년 약 3만5000명 이상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지만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해 대회 규모를 300여 명으로 축소했다.

28일 오프라인 마라톤은 국내 엘리트 선수 38명과 일반인 참가자 300명, 총 338명이 참가한다.

참가자 및 대회 관계자는 모두 예외 없이 백신접종 완료자이거나 48시간 이내 PCR검사 음성 확인자여야 한다.

오프라인 대회 당일에는 오전 7시 50분부터 11시 30분까지 마라톤 주요 구간이 단계별로 통제가 이뤄진다. 교통통제 시간과 우회구간 등 자세한 사항은 120다산콜센터에 문의하거나 사진자료를 참고하면 된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마라톤대회는 참가자들이 5km 이상을 자유롭게 달린 후 GPS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스스로 기록을 측정하고 인증하면 된다.

온라인 대회는 총 7000명이 참가하고, 이들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참가자는 28일 오프라인 현장에서 국내 엘리트 선수 38명과 함께 달릴 수 있는 대회 참가권이 주어진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서울국제마라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세계 주요 마라톤대회가 취소된 지 2년 만에 개최되는 대회로 마라토너들의 갈증을 일부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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