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가방 든 '대형서점 책도둑' 60대 검거
입력: 2021.11.26 10:52 / 수정: 2021.11.26 10:52
25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17일 서울 종로구의 한 대형 서점에서 여행 가방을 이용해 책을 훔친 혐의을 받는 60대 남성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더팩트DB
25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17일 서울 종로구의 한 대형 서점에서 여행 가방을 이용해 책을 훔친 혐의을 받는 60대 남성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더팩트DB

[더팩트ㅣ정용석 기자] 서울 종로구의 한 대형 서점에서 여행가방을 이용해 책을 훔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17일 서울 종로구 영풍문고 본점에서 책 10여권을 여행가방에 넣고 계산하지 않은 채 빠져나가려 한 혐의(절도)로 60대 김모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점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김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가방에 책을 넣고 읽었을 뿐 훔칠 의도는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달 말 영풍문고 용산점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책 20여 권을 훔쳐 빠져나가려다가 현장에서 적발돼 입건됐다.

종로경찰서는 재범 위험성 등을 고려해 18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이날 반려했다.

용산경찰서는 이번 주에, 종로경찰서는 한 달 내로 수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다.

yong@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