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식 이사장 "올해 '백범상' 시상식, 국민 위로 자리 기대"
입력: 2021.11.24 19:43 / 수정: 2021.11.24 19:43
지난 23일 백범상 시상식 운영 방향을 논의한 후 이필상 백범상 심사위원장(좌)과 김영진 백범상 공동대회장(중앙) 및 홍원식 이사장. /(사)국민통합비전 제공
지난 23일 '백범상 시상식' 운영 방향을 논의한 후 이필상 백범상 심사위원장(좌)과 김영진 백범상 공동대회장(중앙) 및 홍원식 이사장. /(사)국민통합비전 제공

제4회 백범상 시상식 내달 21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서 개최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올해 4회를 맞는 '백범상' 시상식은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지친 '국민위로'의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백범상 시상식 준비위원장이자 (사)국민통합비전 홍원식 이사장은 지난 23일 이필상 '백범상 심사위원장'(서울대 경제학부 특임교수), '백범상 공동대회장'을 맡은 김영진 3·1운동 UN유네스코기념재단 이사장(전 5선 의원)과 다음 달 21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될 '백범상 시상식'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4회를 맞는 '백범상'은 국민 상호 간의 '존중과 섬김'에서 시작되는 '국민통합'이 국민 행복의 원천임과 동시에 '최고의 안보'이자 '최상의 경제'로 응축되는 백범정신임을 확산시켜 가기 위한 국민통합 운동 일환으로 2004년 (사)백범정신실천겨레연합(현재 명칭 국민통합비전)에서 제정했다.

역대 주요 수상자로는 신창균 항일독립운동가(임시정부 한독당 재정부장), 변정수 전 헌법재판관(백범서거50주기특별공연 후원회장), 김민하 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제15∼17대 대통령 통일고문), 최환 검사장(전두환·노태우 구속 지휘), 이필상 전 고려대총장(국세청 국세행정개혁위원회 위원장) 등이 있다.

(사)국민통합비전은 '백범상' 추천 요건과 접수방법 등 세부적 내용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하고 있으며, 수상 후보자 추천 접수는 12월 3일까지다. 백범상 심사위원장(이필상 전 고려대 총장)이 추천한 2인을 포함해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한 수상자들은 단체 홈페이지 및 언론을 통해 공표한다.

홍원식 이사장은 "국민행복과 통일강국의 원천인 '국민통합'의 생명력은 말이나 구호에 있지 않고 실천적 삶에 있음을 백범 선생님께서는 '한 알의 밀알'이 되고자 하신 삶을 통해서 실증했다"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온 나라와 국민이 참으로 어렵고 힘든 날들을 보내왔다. 이처럼 어려운 때에 치르게 되는 이번 '백범상'은 국민 위로의 자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서는 이례적으로 보수와 진보 진영을 두루 아우르는 지도급 인사들이 모여 2001년에 출범해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게 된 (사)국민통합비전(백범정신실천겨레연합)은 남북분단 후 최초로 북한에 도서(백범김구, 홍원식 저) 6000권을 보급했다.

cuba2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