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대회 주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경찰 조사
입력: 2021.11.19 16:36 / 수정: 2021.11.19 16:36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서울을 비롯한 전국 14개 지역에서 대규모 총파업과 집회를 개최한 20일 오후 서울 서대문사거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남용희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서울을 비롯한 전국 14개 지역에서 대규모 총파업과 집회를 개최한 20일 오후 서울 서대문사거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정용석 기자] 민주노총의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를 수사 중인 경찰이 윤택근 위원장 직무대행을 불러 조사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10·20 총파업’과 ‘11·13 전국노동자대회’ 등을 주도한 윤 직무대행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조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윤 직무대행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위반·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일반교통방해 위반 혐의를 받는다.

윤 직무대행은 경찰서에 들어서기 전 "노동자들의 절박한 호소를 전달하기 위한 집회였다"며 "문재인 정권은 대규모 소환을 즉각 중단하고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듣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20일 총파업대회와 지난 13일 전국노동자대회를 이끈 혐의로 입건됐다.

민주노총 집회를 수사하는 경찰은 67명으로 전담 수사본부를 운영하다 지난 13일 이후 75명으로 규모를 확대했다. 현재까지 20명을 입건하고 10명을 불러 조사했다.

민주노총은 입건된 인원 모두 조사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y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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