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대 사기’ 화장품업체 임원 5명 추가 구속
입력: 2021.11.19 11:37 / 수정: 2021.11.19 11:37
서울동부지법(사진) 신용무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사기와 유사수신 등의 혐의를 받는 이모 씨 등 아쉬세븐 임원 등 5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진행하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최의종 기자
서울동부지법(사진) 신용무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사기와 유사수신 등의 혐의를 받는 이모 씨 등 아쉬세븐 임원 등 5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진행하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최의종 기자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

[더팩트ㅣ주현웅 기자] 1조 원대 다단계 사기 혐의를 받는 화장품업체 임원들이 구속됐다.

19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신용무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전날 사기와 유사수신 등의 혐의를 받는 이모 씨 등 아쉬세븐 임원 등 5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신 판사는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이번에 구속된 인물들은 먼저 재판에 넘겨진 임원들과 다른 사람들로 파악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 11일 이 회사 대표 엄모 씨 등 임원 4명을 구속기소했다.

이들은 2015년부터 지난 4월까지 약 8000명 투자자를 속여 1조2000억 원 피해를 준 혐의를 받는다. 투자하면 처음 4개월까지는 5%를 이자로, 5개월째에는 원금을 돌려주겠다고 속여 돈을 끌어모았다.

또 성공한 화장품 회사인 척 공장을 세우고 연예인이 회사 모델이라고 속이는 등의 수법도 쓴 것으로 전해졌다.

chesco1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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