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가던 여성 '삼단봉' 휘두른 30대 체포
입력: 2021.11.16 18:02 / 수정: 2021.11.16 18:02
16일 서울 도봉경찰서는 거리에서 행인을 삼단봉으로 위협하고 금품을 뺏으려 시도한 30대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더팩트DB
16일 서울 도봉경찰서는 거리에서 행인을 삼단봉으로 위협하고 금품을 뺏으려 시도한 30대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더팩트DB

[더팩트ㅣ정용석 기자] 서울의 한 거리에서 행인을 삼단봉으로 위협하고 금품을 뺏으려 시도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서울 도봉경찰서는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A(34)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쯤 서울 도봉구 한 길거리에서 지나가던 20대 여성에게 금품을 갈취하기 위해 삼단봉으로 위협하고 피해자가 소리를 지르며 저항하자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CCTV를 통해 A씨를 추적했고 약 200m 떨어진 상가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귀가 조치했다"고 밝혔다.

y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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