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유동규 휴대폰 포렌식 끝나야 검찰과 공유”
입력: 2021.11.15 15:33 / 수정: 2021.11.15 15:33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휴대폰 포렌식이 끝나야 검찰와 내용 공유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사진은 경찰청과 국가수사본부 청사./주현웅 기자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휴대폰 포렌식이 끝나야 검찰와 내용 공유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사진은 경찰청과 국가수사본부 청사./주현웅 기자

요소수 매점매석 등 147건 수사 중…투기 의혹 국회의원 4명 송치

[더팩트ㅣ주현웅 기자] 대장동 개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휴대폰 포렌식이 끝나야 검찰와 내용 공유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15일 김창룡 경찰청장은 서면 기자간담회에서 "유 전 본부장 휴대전화 포렌식이 진행 중"이라며 "검찰이 포렌식 내용 공유를 요청했으나 수사가 끝나야 검토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증거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경찰은 요소수 매점매석과 판매 사기 등 관련 사건 147건을 수사 중이라고도 전했다. 각각 물가안정법 위반 10건(매점매석),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1건, 온오프라인 판매 사기 136건이다.

경찰은 지난주부터 환경부 등 정부 합동단속반과 함께 요소수 매점매석 행위와 불법유통 등을 집중 단속하고 있다. 요소수 온라인 사기를 책임질 수사관서를 지정했으며, 피해 규모가 큰 사건은 시·도청 사이버범죄수사대가 직접 담당한다.

전·현직 국회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 수사와 관련해선 4명을 검찰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지난주보다 1명 늘어났으나 대상자와 구체적 혐의는 공개할 수 없다고 했다. 현재까지 신원이 밝혀진 인물은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찬민 국민의힘 의원,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이다.

chesco1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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