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김헌동 SH 사장 임명…시의회는 '부적격'
입력: 2021.11.15 14:11 / 수정: 2021.11.15 14:51
오세훈 서울시장이 김헌동 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으로 임명했다. 김 후보자가 1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시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김헌동 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으로 임명했다. 김 후보자가 1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시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김헌동 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으로 임명했다.

서울시는 15일자로 김 후보자를 사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이번 SH공사 공모는 첫 후보였던 김현아 전 의원이 자진사퇴했고, 두번째 공모에서는 오 시장이 임원추천위원회 추천 후보를 모두 선택하지 않아 세번째 만에 인선이 완료됐다.

다만 서울시의회는 인사청문 경과보고서에서 "김 후보자는 분양원가 공개, 후분양제, 토지임대부 주택 등 부동산 정책을 주장하면서도 이 정책이 미치는 부작용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부족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명확히 제시하지 못했다"며 부적격 의견을 냈다.

서울시는 "김 신임 사장이 그간 쌓아온 전문지식과 문제해결능력을 통해 서울시민의 주거 안정과 주거복지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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