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인숙 “김건희, 국민대·수원여대에도 허위이력서”
입력: 2021.11.09 17:33 / 수정: 2021.11.09 17:33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국민대·수원여대 교원 임용지원 때도 허위이력서를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권 의원이 9월10일 서울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오체투지 마무리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을 하는 모습. /뉴시스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국민대·수원여대 교원 임용지원 때도 허위이력서를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권 의원이 9월10일 서울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오체투지 마무리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을 하는 모습. /뉴시스

유은혜 “사실관계 확인할 것”

[더팩트ㅣ정용석 기자]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국민대·수원여대 교원 임용지원 때도 허위이력서를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9일 권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김 씨는 2014년 국민대 겸임교수 임용 당시 제출한 이력서 경력사항에 한국폴리텍1대학 강서캠퍼스 ‘시간강사·산학겸임교원’을 ‘부교수(겸임)’로 적었다.

또 2007년 수원여대 겸임교수 임용 당시 제출한 이력서에는 ‘영락여상 미술강사’를 ‘영락여고 미술교사(정교사)’로 썼다. 학력사항을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 경영전문석사’로 써야 했지만 ‘서울대 경영학과 석사’로 기재했다.

권 의원은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초등교육법상 ‘정교사’와 ‘미술강사’는 다르고, 서울대 학칙상 경영대학원 ‘석사’와 경영전문대학원 ‘전문석사’는 다르다"며 "김 씨가 허위경력으로 거짓된 삶을 살아온 것이나 다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씨가) 고의적이고 반복적으로 교사, 석사, 부교수로 셀프 업그레이드한 것은 명백한 범죄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감사를 나가서 사실관계를 확인하도록 했다"며 "(해당 의혹을) 확인한 뒤 결과를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y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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