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교통공사는 3일 '2021년도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유공포상'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는 성과공유제 도입 공헌 등 중소기업과 상생 노력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성과공유제는 대기업이 중소기업과 함께 공정 개선이나 신기술 개발 등 공동으로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협력 활동의 성과를 나누는 제도다.
공사는 성과공유제를 지방공기업 최초로 도입했다. 2016년 이후 현재까지 전동차·기술 분야 연구개발을 위한 성과공유제 협약 27건을 맺었고 이 중 8건을 개발 완료해 약 22억 원가량의 계약을 중소 규모의 협력기업과 체결했다.
손채호 서울교통공사 도시철도연구원장은 "최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공사도 중소기업과 상생 등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며 "성과공유제 도입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기에 좋은 평가를 받게 돼 기쁘며, 앞으로 중소기업과 꾸준한 연구와 개발 및 동반성장을 추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