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구 폭행사건' 봐주기 수사 의혹 경찰 중징계
입력: 2021.11.03 17:31 / 수정: 2021.11.03 17:31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지난달 27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이 전 차관의 폭행 사건 수사 지휘라인에 있던 전 서초경찰서 형사과장에게 정직 2개월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주현웅 기자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지난달 27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이 전 차관의 폭행 사건 수사 지휘라인에 있던 전 서초경찰서 형사과장에게 정직 2개월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주현웅 기자

[더팩트ㅣ정용석 기자]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 '봐주기 수사' 의혹으로 경찰 간부·수사관이 중징계를 받았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지난달 27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이 전 차관의 폭행 사건 수사를 맡았던 전 서초경찰서 형사과장에게 정직 2개월, 팀장에게 정직 1개월의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수사관은 해임됐다. 전 서초경찰서장은 견책 처분을 받았다.

이 전 차관은 지난해 11월 술에 취해 택시 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경찰은 이용구 전 차관이 운행 중인 택시기사를 폭행한 정황이 있는데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가 아닌 단순폭행죄로 내사 종결해 논란이 일었다.

yong@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