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주차장 성폭행 시도' 20대 구속송치
입력: 2021.11.02 09:43 / 수정: 2021.11.02 09:43
서울 관악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미성년자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이동률 기자
서울 관악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미성년자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이동률 기자

목격자 40대 여성 폭행한 혐의도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경찰이 서울 관악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미성년자를 성폭행하려한 20대 남성을 검찰에 넘겼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달 27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미수)과 상해 혐의로 20대 남성 김모 씨를 검찰에 구속송치했다.

김 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10시30분쯤 관악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10대 A양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범행을 목격해 A양을 데려가며 경찰에 신고한 4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CCTV 영상을 통해 도주로를 확인하고 인근에서 김 씨를 붙잡았다. 붙잡힌 김 씨는 피해자들에게 혓바닥을 내밀며 조롱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5일 법원은 "도망할 염려가 있다"라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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