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새해 예산안 44조 편성…역대 최대 규모
입력: 2021.11.01 11:10 / 수정: 2021.11.01 11:10
서울시가 약 44조원에 이르는 새해 예산안을 편성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임영무 기자
서울시가 약 44조원에 이르는 새해 예산안을 편성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임영무 기자

코로나 민생회복에 2조…사회안전망 구축에 3조 투입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서울시가 코로나 민생회복에 맞춰 약 44조원에 이르는 새해 예산안을 편성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서울시는 2022년도 새해 예산안을 44조748억원 편성해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예산 대비 9.8%(3조9186억원) 즐어난 역대 최대 규모 예산안이다.

세입예산은 취득세 징수와 점진적 경기회복 전망에 따라 23조956억원을 추계했다. 올해보다 3조719억원 늘어난 수치다. 재정지출에서는 관행적 지출을 구조조정해 1조1519억원을 절감했다.

예산안 주요 내용을 보면 코로나 민생 회복을 위한 5대 핵심과제에 2조2398억원을 편성했다. △소상공인·취약계층 맞춤형 회복지원에 3563억원 △청년취업사관학교 조성 등 청년 지원에 9934억원 △중장년층·취약계층 등 맞춤형 일자이 창출에 4722억원 등이다.

민간참여형 장기전세주택(41억원), 저이용·유휴부지 활용 공공주택 건설(1110억원), 재개발·재건축 지원(376억원)을 비롯해 유치원 무상급식, 1인가구 지원 등 사회안전망 구축에 3조4355억원이 들어간다.

도시경쟁력 강화에는 2조2109억원을 투입한다. 아시아 경제 허브 도약을 위한 투자전담기관 서울투자청 설립(66억원), 서울핀테크랩 운영(80억원)으로 금융산업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강남 등에 자율주행차 조성에 167억원, 친환경 전기·수소차 보급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3280억원을 들인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코로나로 무너진 민생을 회복하고 서울 미래성장과 도약을 이끌기 위해 2022년 예산이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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