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부인 이순자, 노태우 빈소 방문
  • 정용석 기자
  • 입력: 2021.10.28 15:33 / 수정: 2021.10.28 15:33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여사와 장남 전재국 씨가 28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를 찾아 조문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여사와 장남 전재국 씨가 28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를 찾아 조문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5·18 유혈 진압 사과 의향' 답변 안해[더팩트ㅣ정용석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여사가 28일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여사는 이날 오후 1시53분쯤 장남 재국 씨와 함께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았다.

전씨는 건강상 문제로 직접 조문이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사는 15분가량 조문을 하고 경호원 3명의 경호를 받으며 빈소를 떠났다.

이 과정에서 취재진과 이 여사 일행이 뒤엉켜 소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 여사는 '유족과 무슨 말씀을 나눴나', '5·18 유혈 진압을 사과할 생각은 없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변을 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육사 11기 동기로 1979년 12·12 군사 쿠데타 하나회 핵심이었다.

y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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