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시작에 발맞춰 서울 '상생상회'에서 전국 농특산물을 30% 싸게 살 수 있는 장터가 열린다. 행사 홍보물. /서울시 제공 |
29일부터 내달 11일까지…방역수칙 준수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시작에 발맞춰 서울 '상생상회'에서 전국 농특산물을 30% 싸게 살 수 있는 장터가 열린다.
서울시는 29일부터 내달 11일까지 3호선 안국역 인근 상생상회에서 농특산물 할인 장터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 장터는 각 지역 농가가 직접 판매하고, 소비자가 고르는 오프라인 장터다. 51개 지자체의 276종 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한 방문자에게 KF94 마스크를 증정하고 구매금액에 따라 사은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아울러 2~4일 상생상회 바깥 공간에서는 과잉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지역장터가 열린다.무안 황토고구마, 서귀포 노지감귤, 거창 사과, 남원 옻 공예품 등 농특산물 50개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출입명부 작성, 발열체크 및 손소독, 마스크 착용, 이용자 간 최소 1m 이상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된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급식 중단, 판로 확보 등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한 자리에 모았다"며 "단계적 일상회복의 첫 단계로 진행하는 이번 직거래장터에서 전국 농가의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하며 지역상생 가치를 공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hone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