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밴드로 건강체크…'온서울 건강온' 시범사업
입력: 2021.10.27 12:10 / 수정: 2021.10.27 12:10
서울시는 서울형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의 일환으로 온서울 건강온란 이름의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11월 1일부터 중순, 말까지 총 3차례 지원자를 모집한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서울형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의 일환으로 온서울 건강온란 이름의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11월 1일부터 중순, 말까지 총 3차례 지원자를 모집한다. /서울시 제공

'헬스케어 매니저'가 건강상담 지원…전용앱 연동 자가관리

[더팩트|이진하 기자] 오세훈 시장의 공약인 '서울형 스마트 헬스케어'가 '온서울 건강온'이란 이름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11월 1일부터 만 19~64세 서울시민 5만 명을 모집해 9일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에 들어간다.

오 시장은 향후 10년 서울시정 마스터플랜인 '서울비전 2030'에서 안전하고 회복력 강한 안심도시를 만들기 위한 전략으로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서 탄생한 브랜드가 '온서울 건강온'이다.

온서울 건강온은 ICT 기술을 기반으로 자가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다. 개인별로 모바일 앱을 설치하고 스마트밴드(서울온밴드)를 지원받아 '서울형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을 통해 편리하게 맞춤형 건강관리를 할 수 있다.

걸음 수, 운동량(거리 등), 소모 칼로리, 심박수 등 스마트밴드를 통해 수집된 건강 데이터를 앱에서 확인하고 내 신체상태에 맞는 건강목표를 세워 실천할 수 있다.

자가관리로 부족한 부분은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 27명으로 구성된 헬스케어 매니저가 도움을 준다. 참여자별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건강상담도 지원한다.

지속적인 관리를 돕기 위해 인센티브도 마련했다. 일일 걸음 수 등 다양한 건강활동을 달성하면 최대 10만 포인트 받을 수 있고 적립한 포인트는 체육시설 등 지정된 건강관리 업종과 시 공공서비스 이용에 쓸 수 있다.

시는 시범사업에 대한 점검과 평가를 거쳐 서울형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모델을 확정하고 2023년부터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형 스마트 헬스케어 온서울 건강온이 시민 스스로 건강관리하는 데 꼭 필요한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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