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 금수저 소개팅 애플리케이션(앱)을 표방하는 골드스푼이 해킹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상위 1% 금수저' 소개팅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알려진 골드스푼이 해킹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달 말 데이팅앱 골드스푼에서 해킹 신고를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골드스푼 측은 지난 12일 회원 공지를 통해 "회사 내부 정보망에 사이버테러(랜섬웨어, 디도스, 해킹 등)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알렸다.

회원 수 13만명으로 알려진 골드스푼은 경제력을 인증할 수 있는 서류를 내면 심사를 통해 가입시키는 인증기반 데이트 앱이다. 회원들은 전문직 자격증, 일정 수준 이상 연봉 원천징수영수증, 부동산등기서류 등을 내야 한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라며 "피의자를 특정하게 되면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 적용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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