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김부겸 총리와 공개토론 제안…20일 총파업
입력: 2021.10.07 15:16 / 수정: 2021.10.07 15:16
한상진 민주노총 대변인이 7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열린 총파업 선언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정용석 기자
한상진 민주노총 대변인이 7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열린 총파업 선언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정용석 기자

[더팩트ㅣ정용석 기자] 민주노총이 비정규칙 철폐 등을 요구하며 오는 20일 총파업에 돌입한다. 김부겸 국무총리와 공개토론도 제안했다.

민주노총은 7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사무실에서 총파업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불평등·양극화의 과녁을 향해 시위를 떠날 채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핵심 요구사항은 각각 △비정규직 철폐, 노동법 전면 개정 △산업 전환기 일자리 보장 △주택·교육·의료·돌봄·교통 공공성 강화 등이다.

민주노총은 "아빠 찬스를 활용해 퇴직금으로 50억 원, 상상도 못할 돈이 오갈 때 다시 청년 노동자들은 고층 아파트를 청소하다, 세탁기를 설치하다, 배를 만들다 죽었다"며 "코로나 펜더믹으로 확인한 현실판 오징어 게임"이라고 규탄했다.

이에 조합원 110만명 결집을 예고한 한편 안전한 파업대회의 보장도 요구했다.

윤택근 민주노총 위원장직무대행은 "정부는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을 구속시키는 등 노조 활동을 위축시키거나 분열시키려는 행동을 즉각 멈추라"며 "코로나19 방역을 핑계로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강제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이날 민주노총은 집회와 방역 김부겸 국무총리가 참여하는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한상진 민주노총 대변인은 "매체를 불문하고 총리실 주도로 공개된 자리에서 토론할 것을 공식적으로 제안한다"고 말했다.

y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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