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영향따라 사업 결정…서울시 '기후예산제' 도입
입력: 2021.10.05 16:45 / 수정: 2021.10.05 16:45
서울시가 온실가스 감축 영향 평가와 함께 내년도 예산안에 기후예산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남용희 기자
서울시가 온실가스 감축 영향 평가와 함께 내년도 예산안에 기후예산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남용희 기자

내년도 예산안 시범도입…전 부서로 확대

[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시는 예산 편성단계부터 온실가스 배출영향을 고려하는 기후예산제를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온실가스 감축이 예상되는 사업을 확대하고 배출이 예상되는 사업은 축소하는 제도다.

온실가스 배출 영향도에 따라 4개 유형 중 하나로 분류한 후 전문가의 타당성 검증을 통해 기후예산서를 작성해 최종 예산안을 편성한다.

정부가 2023년부터 추진 예정인 '온실가스감축인지예산제'보다 앞서 도입한다.

기후환경본부, 푸른도시국, 물순환안전국에 우선 시범 도입되며 이후 전 기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유연식 기후환경본부장은 "기후예산제는 모든 예산사업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영향을 분석하고 감축 노력을 의무화한다는 점에서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h311@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