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이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장용준(21·예명 노엘) 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뉴시스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경찰이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장용준(21·예명 노엘) 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 무면허운전, 차량파손과 공무집행방해, 상해 등 5개 혐의로 장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다만 음주운전 혐의는 제외됐다.

장 씨는 지난 18일 오후 10시3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성모병원사거리에서 벤츠 차량을 몰다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냈다. 피해 차량 운전자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서울 서초경찰서 소속 경찰관은 장 씨의 음주를 의심하고 음주 측정과 신원 확인을 요구했다. 그러나 장 씨는 불응하고 경찰관을 폭행했다.

장 씨는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고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혐의로 지난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았다. 이번 사건은 집행유예 기간에 발생했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사건 발생 12일 만에 장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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