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 '전동킥보드 보험'
입력: 2021.09.29 17:05 / 수정: 2021.09.29 17:05
서울시가 내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보험을 제공한다. 6월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에 전동킥보드가 놓여있다. /남용희 기자
서울시가 내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보험을 제공한다. 6월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에 전동킥보드가 놓여있다. /남용희 기자

서울시, 공유업체가 가입하면 사용자도 혜택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시가 내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보험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기존에 운영하던 '외국인 단체관광객 안심보험' 가입 대상과 보장 범위를 PM 사업자와 국내외 사용자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외국인 단체관광객 안심보험은 외국인 관광객의 가입 및 대응이 쉽지 않은 국내 보험 업계의 현실을 감안, 영세 여행사들이 시중 보험보다 저렴한 가격에 손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2018년 출시됐다. 이번에 서비스 대상을 늘려 가입 업체가 운영하는 PM을 이용하는 관광객들도 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서울 소재 PM 공유서비스 업체라면 10월1일부터 여행보험센터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업체가 이 보험에 가입한 상태라면 서비스 사용자인 국내외 관광객은 각 업체 서비스 앱에서 간편하게 보험을 신청할 수 있다.

세부 보장 내용은 서비스 사용자를 기준으로 대인 최대 1억 원·대물 2000만 원, 치료비 500만 원이다. 자기부담금은 각각 20만 원이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PM 공유 서비스의 대표적인 취약점으로 지적되던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시가 선도적으로 나섰다"며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도 PM 공유서비스 앱에서 바로 보험을 신청할 수 있도록 전산 개발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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